3년 전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벤치멤버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스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슛블록 전문요원이었던 센터 테오 래틀리프가 '자유의 도시' 필라델피아로 옮긴 후 스타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올 시즌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아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연승행진을 '10'으로 늘렸다. 세븐티식서스는 21일(한국시간) 플리트센터에서 열린 2000-2001 미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서 보스턴 셀틱스를 114_9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위 뉴욕 닉스를 3.5게임차로 밀어내며 동부콘퍼런스 대서양지구 단독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미 개막 후 프랜차이즈 최다연승기록(8)을 넘어선 세븐티식서스는 휴스턴 로케츠(93~94)와 워싱턴 캐피털스(48~49)만이 갖고 있는 역대 최고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홈코트 에어 캐나다센터서 샬럿 호네츠에게 64_100으로 대패했다. 랩터스의 최소득점 기록은 69점에서 64점으로 바뀌게 됐고 이날 슛성공률 27%는 NBA 선수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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