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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환상 골프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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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환상 골프묘기"

입력
2000.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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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챌린지 마루야마 3개부문 힙쓸어미국 PGA멤버들이 개인기를 뽐낸 SBS인비테이셔널 스킬스챌린지 이벤트의 주인공은 마루야마 시게키(31 일본)였다.

마루야마는 2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 양산아도니스CC에서 스킨스게임을 하루 앞두고 이벤트로 열린 5개 부문 개인기경연서 미들아이언, 칩핑, 퍼팅 등 3개부문을 휩쓸었다. 예스퍼 파르네빅(35(스웨덴)은 벙커샷, 최경주(30(슈페리어)는 드라이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20(스페인)는 전부문 2위에 머물렀다.

특유의 챙을 꺾은 모자를 쓰고 몸에 꽉 끼는 흰색바지를 입은 파르네빅과 가르시아는 이날 아침 도착했음에도 불구, 피로를 감추고 경기에 열중해 스타다운 면모를 엿보게 했다.

이들은 좋은 샷이 나올 때마다 서로 덕담을 던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코스 6,7번홀에서 열린 이벤트는 미들아이언_벙커샷_칩핑_퍼팅_드라이버 순으로 이뤄졌다.

시작은 파르네빅_마루야마_가르시아_최경주 순이었다가 다음부터 전 부문 1위가 오너를 했다. 미들아이언은 3차, 나머지 부문은 4차시기까지 했는데 파르네빅은 최근 엉덩이 수술로 드라이버 경연에선 빠졌다.

미들아이언 그린 170야드 전방에서 샷을 해 핀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 마루야마가 2차시기서 1m75 지점에 붙였다. 이어 가르시아 2m04, 최경주 2m40, 파르네빅 6m97의 순.

벙커샷 그린 45야드 앞에서 핀에 붙이는 경기. 파르네빅이 2차시기에서 핀 1m25 지점에 떨어트렸다. 가르시아는 1m40, 최경주는 1m75, 마루야마는 2m20을 기록.

칩핑 그린 40야드 앞에서 핀에 붙이는 경기. 마루야마가 4차시기서 핀 전방 62㎝지점에 떨구었다. 가르시아 1m17, 최경주 1m65, 파르네빅 2m08의 순.

퍼팅 핀 18m 지점에서 퍼팅. 마루야마가 4.5㎝ 앞까지 굴렸다. 가르시아는 23㎝, 파르네빅은 57㎝, 최경주는 85㎝를 기록.

드라이버 최경주가 마지막 4차시기에서 287m를 기록. 가르시아는 271m, 마루야마는 255m를 날렸다.

0.파르네빅과 가르시아는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조니워커클래식을 마치고 자가용비행기로 이날 아침 7시20분에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파르네빅은 13인승의 자가용비행기에 침실이 없어 꼬박 앉은 채 여행했지만 가르시아는 수면을 충분히 취했다. 파르네빅은 캐디, 가르시아는 아버지 빅터 가르시아, 캐디, 매니저 등을 동반했다.

또 마루야마는 매니저, 캐디 등 5명을 동반했고 최경주는 역도후배인 캐디 김기열씨와 경기장에 나왔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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