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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교원 세대교체'논리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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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교원 세대교체'논리 허점

입력
2000.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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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7면 포럼 '교원정년 65세로 환원시켜야 하나'에서 반대 입장의 박경양 씨의 글을 읽고 현직 교사로써 교직의 상황을 말하겠다.그는 교원정년 환원의 반대 이유로 첫째,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교단을 떠난 이들을 다시 교단으로 불러들이는 것은 그동안 교단을 지킨 나머지 교원들의 사기를 고려할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는데 현재 교단에 남아 있는 많은 교원들은 그분들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또 교원의 세대교체를 통해 교육개혁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 세대교체란 교체할 세대를 양성한 후에 해야 한다. 초등교육의 경우 전혀 그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격 시행되어 엄청난 혼란으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 교원부족 사태를 바로 이해했으면 한다.

정상모 경북 경산시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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