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연 사흘째 하락하면서 530선대로 밀려났다.20일 주식시장에서는 뉴욕 증시의 약세, 국제 유가의 강세, 정치권의 파행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오후 예정된 현대의 최종 자구안이 발표 소식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 하락한 537.40으로 마감해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만에 지수가 530선대로 기울었다.
현대건설의 강세에 힘입어 건설업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은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항제철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지수관련 대형 우량주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의 낙폭을 확대시켰고 국회파행으로 공적자금 조성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며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권 주식들도 하락세에 머물렀다.
현대그룹주는 현대건설 고려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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