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이 올시즌 LPGA투어 마지막 대회서 부상악몽을 털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첫 날 6위에 그쳤던 박지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리젠드코스(파 72)에서 열린 아치와이어리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단독 선두에 나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3타차. 2위는 소렌스탐에 1타 뒤진 도티 페퍼(미국).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세리(23ㆍ삼성 아스트라)는 버디를 5개나 잡고도 파4인 6번홀에서 티샷을 두차례나 워터해저드에 빠뜨린 뒤 다섯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해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는 불운으로 2어버파 74타, 합계 6오버파 222타로 27위에 그쳤다.
박지은은 첫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4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파5의 14번홀에서 티샷을 280야드 가까이 날린 박지은은 2온에는 실패했지만 핀 우측 8m 에지에서 친 칩샷을 막바로 홀컵에 넣어 올시즌 자신의 두번째 이글을 성공시켰다. 박지은은 파3의 15번홀에서도 칩샷을 버디로 연결, 3위로 올라 섰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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