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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챔피언십 박지은 '6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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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챔피언십 박지은 '6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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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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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이 오랜만에 좋은 출발을 보인 반면 박세리는 시즌 마지막까지 비틀거리고 있다.박지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대회 아치 와이어리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멕 맬런, 로리 케인과는 2타차여서 시즌 2승의 가능성을 갖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는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범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캐리 웹과 함께 25위에 그쳤다.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아니카 소렌스탐은 미 LPGA사상 첫 한 시즌 총상금 200만달러 돌파와 8승째를 노리는 웹(186만5,053달러)과의 맞대결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일단 기선을 잡았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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