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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일부주유소등 영수증 발행외면,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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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일부주유소등 영수증 발행외면, '씁쓸'

입력
200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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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계산을 할 때 카드를 사용하면 영수증이 자동적으로 발행되지만 현금으로 내면 영수증이 필요한가 물어 오는 경우가 있다. 영수증을 달라고 말해야 할 때도 있는데 당연히 발행해 주어야 할 영수증을 달라고 해야 하니 마치 잘못된 일을 부탁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백화점 식당가에서도 비슷한 일을 본다. 백화점에서는 영수증 합계에 따라 주차비를 지급하게 되는데 식사 후 영수증을 요구하면 "주차비 때문에 그러세요?"라는 질문과 함께 영수증을 주거나 심지어 비슷한 금액의 다른 영수증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영수증은 아주 작은 액수라도 반드시 발행해 주어야 한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주유소나 백화점에서도 영수증 발행이 원칙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문제다.

장경진ㆍ서울 서초구 서초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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