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눈의 세계겨울의 여러 풍경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 하는 것은 눈일 것이다. 강아지까지 좋아한다. '신비로운 눈의 세계'(여명 발행)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눈의 여러 모습을 재미있게 다룬 책이다. 눈에 얽힌 동화도 있고, 눈 위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사진도 있고, 극 지방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도 있다. 만화와 퀴즈,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도 있다.
'수정 아기'라는 제목의 동화가 재미있다. 어린 소녀 마리옹에게 눈의 나라 사람들이 찾아온다. 20㎝밖에 안 되는 그들은 감쪽같이 사라진 왕국의 공주 '수정 아기'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들과 함께 눈의 나라로 떠나는 마리옹에게서 아이들은 눈보다도 아름다운 마음씨를 배운다. 프랑수아 소트르 지음, 홍은주 옮김(동화).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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