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누아예술극장 23일부터희랍 비극 아이스 퀼로스의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을 공연하는 배우들이 그 작품을 논한다면? 한국종합학교 연극원의 '어렸을 땐 착했는데.'는 고대 희랍 비극의 세계와 현대 프랑스 극작가 장 아누이가 꾸며낸 세계가 절묘하게 병치, 진정한 연극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매일밤 이 작품을 공연하는 배우와 반주자들이 어느날 작품에 대해 깊이 몰입해 이야기하다 결국 또 하나의 현대판 작품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누이 작, 최준호 연출, 김준원 황혜란 김희정 등 출연.
23, 24일 크누아예술극장.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3시 7시 30분.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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