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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시장을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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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시장을 선점하라"

입력
200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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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손비처리 혜택"법인카드 시장을 잡아라." 정부가 내년부터 법인카드 사용분에 한해 기업의 접대비를 인정키로 하자 카드사들이 다양한 법인카드 상품을 개발, 시장 선점 전쟁에 나섰다. 주요 타킷은 그동안 신용도가 낮아 법인카드를 발급받지 못했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업계는 지난해 법인카드 발급수는 모두 79만장이었으나 올해 연말까지 100만장으로, 이용액도 5조4,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비씨카드와 외환카드는 12월중으로 개인형 법인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개인형 법인카드는 법인카드의 절세효과는 동일하게 누리면서 법인이 아닌 임직원이 결제 책임을 지고 발급받을 수 있는 형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기업카드 발급 기준에 미달하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에도 손비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LG캐피탈과 국민카드는 예금 잔액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법인체크카드를 내놓았다. 법인체크카드는 잔고 확인 상태에서 승인이 나기 때문에 연체 위험성을 최소화한 특성이 있다.

삼성카드는 따로 법인영업팀이 없었으나 사내에 팀을 새로 구성, 법인카드 개발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카드 시장 못지않게 확장되는 법인카드 시장에서 기선을 잡는 것이 향후 시장 석권에 있어 중요성이 크다"며 "치열한 마케팅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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