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이범관 검사장)는 16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안대책협의회를 열고 12일 민주노총의 '전국 노동자 대회'를 비롯, 최근 빈발하고 있는 폭력시위에 대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따라 노동자대회에서 쇠파이프 등으로 경찰관을 폭행한 한국델파이노조 수석부위원장 유재만(38)씨 등 15명에 대해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앞으로 예정된 전교조 한총련 등의 대규모 집회에서 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 즉각 해산 조치하고 폭력 가담자는 현장에서 검거키로 하는 한편 배후 주동자는 예외없이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또 폭력 시위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집회금지를 통고하거나 집회 신고 수리를 취소키로 했다.
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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