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타면서 560선에 바짝 다가섰다.15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건설 문제 해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국 증시도 전날 급반등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펼치며 장을 이끌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해 상승분위기를 떠받쳤다.
그러나 한때 570선까지 반등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장후반부터 경계성 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면서 전날보다 4.49포인트 오른 557.48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 운수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 유통 은행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현대그룹주는 전반적으로 전날 강세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이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대형 우량주들도 고른 오름세를 유지했고 우량금융주와 중소형 개별종목도 폭넓게 상승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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