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주장 반박합동참모본부는 15일 전날 우리 경비정이 북한 영해를 침범했다는 북한측의 주장과 관련, "남북 양측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기동한 사실은 있으나 서로 NLL을 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 경비정 1척이 14일 오전 8시 55분께 장산곶 남방 북측 영해인 월래도에서 NLL로 접근해 옴에 따라 우리측 고속정(PKM) 3척이 즉각 대응 기동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NLL 남방 2.5마일 해상에는 우리측 어선 13척이 조업중이었으며 북한 경비정은 오전 8시 55분부터 10시 22분까지 NLL북방 0.5마일 해상에서, 우리측 고속정들은 NLL남방 2.5마일 해상에서 오전 8시 56분부터 10시 26분까지 고속 기동했으나 NLL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5일과 6일, 13일에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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