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한 지방 우체국장, 시의원, 파출소장, 군청 공무원 등 11명이 무더기 적발됐다.경기 화성경찰서는 15일 부동산업자 A(53)씨와 도내 모 지역 우체국장(42),파출소장(54), 면사무소 간부(50) 등 6명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달아난 모 시의원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부터 C(16)양 등 미성년 소녀 3명에게 매번 3만~15만워씩의화대를 주고 용인, 안성 등의 여관 등에서 성관계를 맺어온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부동산업자 A씨가 한때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했던 C양과 친구들을 불러내 먼저관계를 맺은 뒤, 평소 친분이 있던 지역사회 유지들에게 이들과의 원조교제를 주선한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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