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기남,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한글날 국경일 추진을 위한 여야 의원모임' 을 결성, 한글날의 국경일 지정을 위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이들은 이날 발표한 한글날을 국경일로 지정하자는 취지의 성명서를 통해 "한글창제는 국가 건립과도 같은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한글날에 광복절 못지 않은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글날의 국경일 지정은 문화민족의 긍지와 희망을 주고 후손에게는 역사에 길이 남을 문화유산을 물려주는 것" 이라며 한글날 홀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임에는 민주당 김근태 정동영 임채정 정동채 정세균 천정배 이종걸 임종석의원과 한나라당 현경대 김원웅 이성헌의원 등 32명이 참여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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