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쇼에 참가한 국내 인터넷 벤처업체가 200만 달러(약24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VoIP(음성데이터통합)전문 애니유저넷(대표 최대업ㆍ崔大業)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사 엠피오사와 투자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엠피오사는 이번 계약에서 1개월안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내년에 애니유저넷이 전 세계 30개국에 추진중인 사이버 전화국 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 투자키로 합의했다.
이번 컴덱스에 참가한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외자유치에 성공한 애니유저넷은 1998년 설립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한 통신기술을 개발해왔으며, SK텔레콤과 IMT-2000용 유무선 동영상 전화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엠피오사는 정보통신분야에 주로 투자해왔으며, 한국 업체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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