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1,05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총지원자 87만 2,297명 가운데 84만~85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아침기온 2~9도, 낮기온 10~13도로 날씨가 풀려 예년 같은 입시한파가 없겠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하며 수험표와 주민증록증 또는 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와 같은 원판사진 1장을 갖고 가면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후5시까지 4개영역 시험이 치러지며, 제2외국어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30분~6시 10분까지 5교시 시험을 본다. 정답은 오후 8시부터 교육방송(EBS) TV(라디오는 오후7시)를 토해 문제풀이와 함께 발표된다.
기상청은 "수능시험일엔 평년보다 2~3도 기온이 높겠다"며 "서울 경기 강원지방은 차차 흐려지고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비나 눈이 조금 오겠으며 충청 이남 지방에서도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를 비롯 ▲인천 3도 ▲대전 4도 ▲광주·대구 6도 ▲부산 9도 등이며, 낮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1도 ▲대전 12도 ▲부산 13도 등으로 예보됐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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