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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급락 하루만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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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급락 하루만에 급반등

입력
200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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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반락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550선을 회복했다.14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3,000포인트 붕괴 소식에도 불구,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하게 오른 점과 현대문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하루종일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을 이끈 데다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이상을 신규 매수하면서 장 분위기를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수창고 증권 전기ㆍ전자 음식료업을 포함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거래량이 2억5,165만주에 그쳤다.

현대건설에 대한 정부 입장이 회생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현대건설의 추가 자구책 발표와 그룹의 유동성 보강에 대한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면서 현대그룹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또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를 포함해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핵심 블루칩 종목들도 탄력있게 올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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