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동아건설의 미술소장품이 모두 경매시장에 나온다. ㈜서울경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 지하 1층에서 열리는 31회 기업소장미술품 경매를 동아컬렉션 특별경매로 진행한다.서울경매 측은 "동아그룹과 동아갤러리에 걸려있던 동아건설 소유의 미술품 130여점이 모두 파격적 가격에 출품됐다" 면서 "동아건설이 젊은 중견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10년 이상 컬렉션해 왔던 작품들" 이라고 말했다.
이왈종의 '중도', 사석원의 '비단길-당나귀와 새',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 이호철의 'Memory of Appointment' , 이종구의 '투구' , 강요배의 '가족' 등 30~100호에 이르는 회화작품을 비롯, 이영학의 '입상', 코디 최의 '생각하는 사람', 유영교의 대리석 조각 '신전-1', 신현중의 설치조각, 이중재의 '아? 대한민국' 등 대형조각 및 설치작품이 출품된다.
가격대는 100만원 미만에서부터 1,000만원대까지로 대부분이 300만~40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 최초 경매가로 시작한다.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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