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3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 추진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하나로통신 관계자는 "14명의 이사 중 반대표를 던진 데이콤측과 입장표명을 유보한 SK텔레콤측을 제외한 12명이 동의를 표했다"면서 "이사들은 특히 IMT-2000 사업을 통해 하나로통신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사업권 획득 이후 컨소시엄 재구성을 위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100만 예비 국민주주와 컨소시엄에 참여할 대기업, 중소ㆍ벤처 기업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LG(13.8%), 삼성(9.0%), 현대(7.6%), SK(7.1%), 대우증권(4.5%), 두루넷(4.8%)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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