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월 350㎾h의 전기를 쓴 가구는 현행 5만6,860원에서 3,480원(6.1%) 인상된 6만340원의 전기요금을 내야 한다.산업자원부는 13일 가정용 월 소비량 301㎾h이상 사용분 전기요금을 사용량에 따라 평균 6.3~28.9%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의 93.3%를 차지하는 300㎾h이하 사용가구는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1주택 다가구 세대도 가구당 사용량이 300㎾h이하일 경우 인상되지 않는다.
또 전체 평균가격의 78%수준인 산업용은 5%를 인상해 일반용과의 요금격차를 줄이고, 일반용과 교육용 농사용 등 요금도 각각 3%씩 인상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소비자물가는 0.06%P, 생산자물가는 0.11%P 가량 상승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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