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10분께 전북 김제시 만경면성모암 입구 도로에서 김제 방면에서 군산 방면으로 달리던 전북71가6556호 카니발승합차(운전자 정상남.44.군산시 나운동)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호원관광 소속전북71바6005호 관광버스(운전사 유호준.35.김제시 신곡동)와 정면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정씨와 함께 타고 있던 이상근(28)씨 등 5명이 숨졌으며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김제 중앙병원과 우석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와 어린이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어른 7명과 어린이 4명이 타고 있었으며 관광버스에는 운전사 유씨를 제외하고 승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가 적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 정씨가 굽은 길을 과속으로 달리면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관광버스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제=연합뉴스) 조계창.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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