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또다시 현대자동차를 물리치고 실업배구 정상에 등극했다.삼성화재는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 현대자동차와의 결승서 신진식(32점) 김세진(24점) 석진욱 등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자동차를 3- 2(25-21 16-25 29-31 25-19 15-7)로 제치고 대회 4연패(連覇)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1차대회, 전국체전, 2차대회 결승서 현대자동차와 마주쳐 모두 5세트서 승리하는 근성을 보여주었다.
집중력의 차이였다. 전국체전 결승 5세트 14-11 상황서 15-17로 어이없이 무너졌던 현대자동차는 이날도 집중력이 필요한 4, 5세트에 오히려 범실을 연발하며 상승세를 스스로 꺾어버렸다.
삼성화재는 승부의 분수령이던 4세트 9-9 상황서 김세진, 신진식의 강타가 터지고 상대가 범실 3개를 범해 20-15로 앞서나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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