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에 국내 최초로 부동산대학원이 설립됐다.건대는 1970년 행정대학원에 부동산학 석사과정을 개설,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인력을 배출해왔으며 85년 학부에 부동산학과를 설립한 데 이어 12일 부동산대학원을 정식 출범시켰다.
부동산대학원에는 관리에서부터 정보ㆍ개발ㆍ건설ㆍ금융ㆍ투자ㆍ경매ㆍ국제부동산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것이 석사과정으로 개설된다. 2001학년도 1학기부터 박사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현재 부동산 수급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ㆍ개발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없는 점을 고려, 이 대학원이 날로 세분화하고 있는 부동산 분야 전문가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이 대학원 개원 기념식에는 맹원재(孟元在) 건국대 총장과 이원준(李源俊) 대학원 설립준비위원장,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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