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동장군(冬將軍)이 주말인 11일과 휴일인 12일 매서운 바람과 함께 다시 모습을 나타내겠다.기상청은 10일 "시베리아 고기압의 재(再)확장으로 11일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므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1도를 비롯해 ▦수원 영하2도 ▦대전 영하1도 ▦청주 영하2도 ▦철원 영하5도 ▦전주 1도 ▦대구 4도 등이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3~4년 낮은 이번 추위는 수능시험일인 15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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