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사료 옥수수가 함유…수입 34톤중 19톤 소비유전자 변형(GM) 사료용 옥수수가 포함된 가공식품이 대량 수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T사가 최근 미국 미션푸드사로부터 수입한 가공식품 '토틸라'에 식용으로 승인이 나지 않은 유전자변형 옥수수 전분 '스타링크'가 함유된 사실이 미 식품의약국(FDA)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유통중인 전 제품에 대해 긴급 압류 및 회수 조치하고, 관련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국내에 수입된 토틸라 34톤 가운데 이미 19톤은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아벤티스사가 개발한 '스타링크'는 인체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1998년 미국환경보호청으로부터 사료용으로만 승인이 났다.
만두피 모양의 냉동상태로 패스트 푸드점에 주로 공급돼온 '토틸라'에는 '스타링크'가 0.34% 함유돼 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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