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보다 35.3% 늘어난 4조9,81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6만7,000원(시ㆍ군세 포함)으로 올해보다 1만9,000원 늘어나고 국세를 합친 총 담세액은 371만원에 달해 가계 부담이 커지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예산 3조6,809억원보다 1조3,002억원이 많은 새해 예산안을 마련, 11일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회계별 예산배정 내역을 보면 일반회계 3조9,367억원, 특별회계 1조444억원으로 짜여졌다.
일반회계에는 경기도교육청에 떼어줄 지방교육세가 포함돼 있고, 특별회계에는 택지개발관련 세수중 도로시설 재원으로 사용할 2,044억원이 포함돼 전체적인 예산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일반회계의 주요 분야별 예산 내역은 ▦문화ㆍ체육 1,370억원 ▦환경 2,832억원 ▦경제 1,048억원 ▦사회ㆍ복지 3,851억원 ▦사회간접자본시설 및 재해예방시설 투자 3,705억원 ▦농어촌 기반구축 사업 1,403억원 등이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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