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22명에게 서울 관고아을 시켜 주었다. 나도 대전에 살기 때문에 서울 지리를 잘 몰라 지하철 표기가 돼 있는 지도를 갖고 다녔다.2.4.5호선을 번갈아 타면서 돌아다녔는데 지하철 스피커에서 나오는 영어방송이 항상 해당 역에 도착하기 직전에 나오고 발음도 분명하지 못해 외국인들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그들은 시종 나의 손짓에 따라 움직였으니 영어방송이 있으나 마나였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주로 지하철 역 번호를 보고 행선지를 확인하는데 지도와 지하철 역, 지하철 내부 지도에 표기된 역 번호가 다른 경우도 종종 있었다.
지하철 영어 안내방송을 할 거면 횟수를 늘이고 발음도 좀 더 명확하게 해 실제로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
또 지하철 역 번호도 어디를 보나 차이가 없도록 재점검을 해야 한다.
윤종태.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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