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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성주지사 3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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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성주지사 3명 탄생

입력
200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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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회 말단 공무원 출신,前 빙속 올림픽 대표도7일 대선과 함께 펼쳐진 11개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3명의 신임 여성 주지사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체 여성 주지사는 기존 2명(뉴저지주, 아리조나주)을 포함, 총 5명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 주지사가 동시에 활동하게 됐다.

민주당 루스 안 마이너 델라웨어 주지사 당선자는 60%의 지지를 얻어 공화당 존 부리스 후보(40%)를 여유있게 제쳤다. 마이너 당선자는 1970년대 델라웨어 주의회 접수직원으로 출발해 쌓아온 관록을 바탕으로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몬태나주의 공화당 주디 마르츠 당선자는 정치에 투신한지 4년에 불과한 신인으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라는 이색경력의 소유자이다. 뉴햄프셔주에서도 진느 셰이언 공화당 당선자가 고든 험프리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노스 다코타주에서는 9월 유방암 선고를 받은 민주당 하이디 헤이트캠프 후보가 끝까지 선전을 펼쳤으나 패배했으며 버몬트주에서도 공화당 루스 드와이어 후보가 호와드 딘 현주지사에게 밀려 낙선했다.

한편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는 현주지사이자 최고령인 공화당 세실 언더우드가 민주당 보브 와이스에게 패해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이 바뀐 주가 됐다. 이에 따라 이번 11개 주의 결과(공화8, 민주3)를 포함한 전체 주지사 판도는 공화당 29주, 민주당 19주를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 7일 함께 치러진 상ㆍ하원선거에서는 공화당은 민주당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고전을 펼쳤으나 치열한 접전 끝에 양원 모두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유지했다.

상원의원 100석 중 3분의1(34석)을 교체하는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접전지역 1개주의 개표를 남겨둔 가운데 공화당이 50석을 확보해 49석을 확보한 민주당에 앞섰다.

하원에서도 공화당은 221석을 차지, 212석을 얻은 민주당을 눌렀다. 그러나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3석과 2석을 추가하는 약진을 보였다.

이주훈기자

ju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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