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복병 인천신세기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삼성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프로농구 2000-2001정규리그서 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33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고 이규섭(18점)이 4쿼터서만 11점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신세기를 93-88로 꺾고 3승을 기록, 원주삼보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신세기는 1승2패.
삼성은 용병센터 무스타파 호프(199.9㎝)의 결장을 맥클래리가 훌륭하게 메꿨다. 매클래리는 1쿼터서 연속 16점을 올렸고 주희정도 득점에 가세,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삼성은 4쿼터들어 맥클래리의 체력이 떨어지며 신세기의 캔드릭 브룩스에게 7점을 허용, 5분13초께 79-73까지 쫓겼지만 이규섭이 고비마다 외곽슛을 터트려 신세기의 추격을 따돌렸다.
신세기는 용병 듀오 요나 에노사와 캔드릭 브룩스가 41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맥클래리 혼자 뛴 삼성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수골드뱅크는 안양SBS에 88-86으로 신승, 2승1패를 마크했다. SBS는 1승2패를 기록했다.
/부천=여동은ㆍ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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