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을 이용한 고속통신망 기술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상용화한다.산업자원부는 9일 한국전력 주관으로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제주지역 100가구를 대상으로 전력선을 이용한 원격 검침과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전력선 통신기술이 1Mbps급 모뎀의 경우 이미 개발을 완료, 국내ㆍ외에서 현장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곧 2Mbps급 장비 상용화와 10Mbps급 제품 성능테스트 등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선 통신기술은 전력공급용 선로를 통해 음성과 데이터 등을 고속 전송하는 첨단 신기술로, 정부는 기인텔레콤ㆍ한전 등과 함께 2004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10Mbps급 이상 속도의 전력선 통신기술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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