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이틀째 상승, 560선을 회복했다.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크게 떨어진데다, 옵션만기일이 겹쳐 장초반 하락세가 보였지만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크지 않은데다 반발매수세가 형성돼 낙폭을 좁혔다. 외국인이 장후반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수주문을 늘려 반등으로 돌아섰다.
매매는 다소 줄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132만주와 1조6,535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종이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은행주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선취매가 일어나 주택(1,500원) 국민(650원) 조흥(120원)은행 등 우량주 중심으로 강세행진을 펼쳤다. 반면 삼성전자 한국통신 현대전자 등 핵심블루칩은 팔자물량이 늘어나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우자판과 대우 대원강업 삼립정공 등 대우관련주와 대우차 매출비중이 높은 자동차 부품업체는 전날에 이어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현대그룹주는 AIG그룹과의 외자유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따라 현대증권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 종목별로 오름세를 보였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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