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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영하권…10일 평년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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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영하권…10일 평년기온 회복

입력
2000.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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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부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전망이다. 매서운 바람과 함께 찾아든 이번 추위는 10일 한 걸음 물러서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기상청은 8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져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5~7도 가량 낮은 추운날씨를 보이겠다"며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 각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2도 ▦수원 영하 3도 ▦대전 영하 3도 ▦철원 영하 5도 ▦광주 2도 ▦대구 5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10일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면서 잦아들어 서울 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4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주간예보를 통해 "수능 시험일인 15일은 구름 조금 끼는 날씨를 보이겠지만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를 기록하는 등 어김없이 '입시추위'가 찾아들겠다"고 전망했다. 15일 각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0도를 비롯해 ▦광주3도 ▦대구 4도 등이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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