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송파구 방이동까지 서울의 강남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서울시는 8일 건설교통부의 기본계획승인에 따라 9호선 1단계 1구간인 김포공항∼노량진간 18㎞ 구간중 5개공구에 대한 일괄입찰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1단계 2구간인 노량진∼반포간 2개공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계약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들 공구는 조달청 주관으로 입찰을 실시,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설계심사를 거쳐 내년 11월중 낙찰자를 확정, 계약과 공사를 시작하며 오는2007년 완공하게 된다.
새로 건설되는 9호선은 전동차의 크기가 기존 노선보다 커지고 전동차 운행이 완행과 급행으로 이원화되며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시는 9호선 반포∼방이간 2단계 구간은 교통수요와 재정여건에 따라 추후 건설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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