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했다. 결혼식 장소가 경기도 양평 쪽이었는데 산과 계곡은 온통 붉은 단풍으로 물들고 곳곳에서 허수아비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그런데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 도로변에 서서 소변을 보는 아저씨들이 자주 보여서 가슴이 철렁했다. 물론 참을 수 없는 상황이었겠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사람의 눈에 띄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봐 걱정스러웠다.
김미영·경기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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