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사이 아산만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가 완공됐다. 이제 서울에서 당진까지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당진으로 가는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요금이 8,000원이다. 예전에 서울에서 천안 온양을 거쳐 당진으로 가던 때의 요금 그대로다. 그 후로 당진으로 가는 도로가 새로 만들어져서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었는데도 버스요금만은 요지부동이다.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서울-전북 삼례간이 9,200원인 것과 비교해도 비싼 요금이다. 서해대교 완공을 계기로 버스요금도 재점검했으면 한다. 그래야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도로 개통의 혜택이 골고루 나누어지는 의미가 있다.
이범석·서울 은평구 수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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