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7일 주식시장에서 개장초반에는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현대건설 문제가 진통을 겪고 있는데다 대우차의 1차 부도 소식이 가세하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들면서 추가상승에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장후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힘없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도 크게 줄어 3억4,439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1조7,767억원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의약 운수장비 보험 의료정밀업 만이 올랐을 뿐 나머지 전업종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지수를 지지했고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64메가D램 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내렸다.
최근 반등을 보이던 중가우량주와 저가대형주군도 후속 매기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대부분 내렸다.
퇴출 기업중에서는 동양철관 세계물산 우성건설 일성건설등이 강세로 돌아섰으며, 우방도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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