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ㆍ슈페리어)가 공동 29위로 시즌을 마무리, 내년도 미 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시시피주 메디슨의 애넌데일GC(파72)에서 열린 서던 팜 뷰로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2개에 무려 8개의 버디를 잡는 선전을 펼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전날 51위에서 수직상승했다.그러나 내년도 풀시드 확보의 마지노선인 `톱5'에 들지 못해 29일부터 12월1일까지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의 라퀸타에서 열리는 최종 퀄리파잉스쿨에 출전, 다시 한번 풀시드 획득에 도전한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스티브 로어리는 2언더파를 추가, 6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스킵 켄달과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시즌 처음이자 94년 스프린트인터내셔널이후 생애 2번째 정상에 올랐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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