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6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투기적 선물거래로 증시가 크게 출렁댄 하루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이 6일째 순매수하면서 기관투자자들과 또다시 쌍끌이매수세를 펼치며 장을 이끈데 힘입어 장중 한때 58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행진에 한층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정부의 기업퇴출발표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뒤이은 은행권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긴 결과다.
그러나 장끝 무렵 장중내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급격하게 늘리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순식간에 내림세로 주저앉고 말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 화학 종합금융 유통 건설 화학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상대적으로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약 은행 운수장비업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등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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