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6일 447억원의 만기 진성어음을 막지 ㅁ소해 1차부도 처리됐다.이에 다라 대우차는 7일 최종부도 처리된 뒤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우차가 이날 서울,제일은행에 돌아온 447억원의 만기 진성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 처리됐으며 7일중 대우차 자구안에 대한 노조동의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최종부도 처리한 뒤 법정관리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차 노조는 체불임금을 먼저 지급하지 않는 한 노조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구안에 대한 노조동의서가 없는 한 채권단은 더 이상 대우차에 신규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다소 매각이 지연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채무가 확정되는 만큼 유리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대우차가 최종부도 처리되면 이번주 중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단을 결의키로 했으며, 500여개의 1차 협력업체를 포함한 3,000여개의 협력 납품업체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