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2연승을 달렸다.삼성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프로농구 원정경기서 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 17리바운드)와 무스타파 호프(20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영만(27점)이 분전한 기아를 93-89로 물리쳤다. 기아는 2패.
용병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의 용병 듀오가 41점을 합작해낸 반면 기아의 루이스로프튼(10점)과 듀안 스펜서(207㎝ㆍ24점)는 34점에 그친 것. 3쿼터까지 79_62로여유있게 앞서 달리던 삼성은 기아의 막판 대반격에 밀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87_86으로 역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가드 주희정의 드라이브인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한편 대구에서는 원주 삼보가 홈팀 동양을 92-7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또 창원 LG는 안양 SBS를 105-92, 청주 SK는 인천 신세기를 88-74로 잡고 각각 1패후 첫 승을 따냈다.
SBS의 리온 데릭스는 시즌 첫 트리플 더블(20점, 10리바운드,11어시스트)을 작성했다.
/ 부산=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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