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사입학후 3년만에 박사가능

서울대는 3일 석사과정 입학후 3년만에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석ㆍ박사 통합과정 운영에 관한 규정'을 확정, 올해 입학한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부터 적용키로 했다.규정에 따르면 각 학과 또는 학부는 석사과정 입학 후 2개학기 이상 이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박사과정 입학정원 범위 내에서 대학원위원회가 정하는 인원수대로 석ㆍ박사 통합과정 학생을 뽑도록 했다.

통합과정 학생이 수업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수업연한은 입학 후 4년 이상으로 하되 8년 이내에 학위를 취득토록 했으며 현재 과정당 6개월 이내인 수업연한 단축기간을 통합과정에서는 1년 이내로 정했다.

이에 따라 6개학기 이상 등록하고 소정의 학점(60학점)을 취득한 뒤 논문제출 자격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박사논문을 제출, 3년만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