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프로농구가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사상 첫 1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농구는 경기규칙을 개정, 골밑에서 보다 현란한 공격플레이가 기대된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6일까지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 각 18경기와 중립경기 9경기 등 45경기(총225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경기시간 평일(화,수,금)은 오후 7시에서 6시40분, 주말과 휴일은 오후 3시에서 2시로 앞당겨졌다. 하프타임도 10분에서 12분으로 늘어나고 4쿼터 종료 3분전부터 적용되던 경기시간멈춤(데드볼)이 매쿼터 2분전부터로 확대된다.
경기규칙 `포스트 업 바이얼레이션'과 `핸드체킹' 룰이 채택됐다. 포스트 업 바이얼레이션은 자유투라인 아래에서 공격수가 수비수를 등지고 5초이상 드리블 할 경우 공격권을 뺏기게 되며, 핸드체킹은 자유투라인 아래에서는 수비수가 어떤 형태로든 공격수에 손을 대면 파울이 되는 규정이다.
예상달성기록 부산기아 김영만의 국내선수 최초 4,000점 돌파가 가장 관심을 끈다. 현재 3,389점으로 조니 맥도웰(현대ㆍ3,933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만은 경기당 평균 25.10을 기록하고 있어 부상만 없다면 기록달성은 무난하다.
맥도웰의 5,000득점 돌파는 부상중인 맥도웰이 2라운드에 합류하게 돼 달성여부가 불투명하다.기아 강동희는 500스틸에 도전한다. 현재 403개로 97개를 남겨놓고 있다. 어시스트부문에서는 강동희(1,177)에 이어 995개를 기록한 현대 이상민의 1,000개 돌파가 확실하다.
통산 500개의 3점슛도 정인교(골드뱅크ㆍ482개)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고 440개를 기록하고 있는 문경은(삼성)도 500개에 도전한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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