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서울문화상품전전통 공예기법으로 만든 `칠보 열쇠고리'(김철웅, 정효경 작)가 1일 `2000 서울문화상품전' 대상에 선정됐다.
전통 문화상품의 발굴ㆍ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3,273점이 출품돼 이중 107점이 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칠보 열쇠고리'는 골무와 부채 등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전통 칠보기법 을 응용, 액자 형태의 선물용품으로 만든 작품으로 실용성과 상품화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들꽃을 주제로 한 찻잔세트'를 출품한 김민아, 한미애씨에게 돌아갔고, 은상은 전통 뒤주를 액자함으로 만든 선미라씨의 작품과 서울시의 전통문화상품을 디자인한 양순정씨의 작품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사계절 보석함과 명함꽂이 단청 방향제'(박동숙 작), `결합'(한향란 작), `입체카드'(박호걸 작) 등이 선정됐으며, 이밖에 특별상 3점, 장려상 20점, 입선작 77점도 우수문화상품 100선에 포함됐다.
서울시는 수상작품들을 다음달 4∼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서울문화상품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02)3707-9416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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