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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적자 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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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적자 2억달러

입력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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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감자료현대아산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한 이래 시설 투자와 부진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올 6월말 현재 2억 637만달러(2,27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31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대는 이 사업과 관련, 올 6월말까지 3억 7,557만 달러(4,131억 2,700만원)를 지출했으나 수입은 1억 6,920만달러(1,861억 2,000만원)에 그쳐 2억 637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출 내역으로는 북측에 제공한 관광사업 대가 2억 7,000만달러(2,970억원), 관광선 임차 운영비 1억 557만달러(1,161억 2,000만원)등이고, 수입액은 관광선 수입 1억 5,624만달러(1,718억 6,400만원)와 상품판매 및 온천장 수입 등 기타 수익 1,295만달러(142억 4,500만원)이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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