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는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은행의 예대마진이 확대됐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수신 평균금리는 연 6.09%로 8월(연 6.19%)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올 2월 연 6.37%에서 7월 6.16%까지 5개월 동안 하락했다가 8월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신금리가 다시 떨어진 것은 안정성이 높은 저축성 예금으로 시중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은행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자 예금 폭증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기예금 등의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연 8.43%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라 은행의 예대마진은 2.22%포인트에서 2.34%포인트로 확대됐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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