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휘발유 공장도가격이 ℓ당 10원 내리고 등유와 경유는 각각 20원과 10원 인상된다. 이와 함께 LPG(액화석유가스) 소비자가격은 ㎏당 44원 인상된다.31일 산업자원부와 정유업계 등은 국제 원유 및 LPG 가격 변동으로 원가조정 요인이 발생, 1일 0시부터 공장도가격과 소비자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경우 현행 ℓ당 1,329원에서 1,319원으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640원과 630원에서 660원과 650원으로, 경유는 709원에서 719원으로 조정된다.
또 취사용 프로판가스는 ㎏당 837원에서 881원(5.3%)으로 오르고 수송용 부탄가스는 ㎏당 642원에서 686원(6.9%)으로 인상된다. 수송용 부탄가스 가격을 ℓ로 환산하면(1ℓ= 0.584㎏) ℓ당 25.69원이 인상돼 현행 ℓ당 374.93원에서 400.62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월 10㎏의 취사용 LPG를 쓰는 가구는 월 440원, 월 1,000ℓ의 LPG를 쓰는 영업용 택시는 월 2만5,690원의 추가 부담이 각각 생기게 됐다.
한편 정부는 서민부담 경감과 전기요금 인상요인 완화를 위해 무연탄과 연탄의 가격을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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