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세계중소기업자대회(ISBC)가 30일 오전10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3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ISBC는 세계 중소기업의 발전과 국가간 경제협력 강화, 각국 중소기업인의 유대 및 이해증진을 목표로 지난 7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중소기업 관련 최대 국제회의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50여개국의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정책 담당자, 학계ㆍ금융계 인사 등 외국인 5백여명을 포함, 모두 1천6백여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지난 77년과 90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처드 벨링턴 영국 상공부 전자상거래 최고책임자, 한스 베르너물러 유럽수공업연맹 사무총장, 토시오 나카무라 일본 중소기업청장, 히루 키노시타, 일본 중소기업 총사업단 이사장, 캐더린 스위프트 캐나다 자영기업연합회 회장 등 해외 중소기업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또 미국경영학회회장을 역임했던 이상문 박사를 비롯, 한인상공인총회 참석차 입국한 해외 한인상공인단체총연합회와 해외 한인무역협회회원 등 해외 한인교포 2백여명과 전국중소인기업대회에 참석할 국내 중소기업인 80여명도 자리를 같이했다.
ISBC는 ‘지식기반 경제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부제로 3회의 전체회의와 12회의 주제별 분과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박은형기자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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