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35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경륜장에서 열린 13번 경주에서 주광일 선수가 경기도중 7번 선수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1위로 골인했으나 실격처리되면서 3번과 6번선수에게 쌍승식 베팅을 했던 관중들이 최고 798배의 배당을 받게 됐다.이에대해 국가대표 선수로 우승후보였던 주선수에게 베팅을 걸었던 관중등 2,000여명이 "주선수가 고의로 진로를 방해, 승부를 조작했다"며 쓰레기통과 음료수병,음식물찌꺼기등을 경기장내로 집어 던지며 거세게 항의, 나머지 한 경기가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륜운영본부측은 "고의성이 없었으며 규정에 따라 실격처리했다"고 해명하고 취소된 경기에 베팅한 관중들에게 환불해 주며 설득했으나 200여명은 밤늦게까지 항의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강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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