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학준ㆍ金學俊)는 28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연금법 개악저지 및 교육실정(失政) 규탄 전국교육자대회'를 갖는다. 전국 3만여명의 교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집회에서 교총은 연금법 개정안 철회를 비롯, 수석교사제 도입, 중등교원 3만명 및 초등교원 2만명 증원, 학급당 학생수 25명으로 감축, 교육청문회 개최와 실정책임자 처벌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교총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남대문시장을 거쳐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할 계획이다.교총의 대규모 도심 집회는 현 정부 들어 1998년 11월 여의도에서 7만 교원이 모인 가운데 가졌던 교원 정년단축 반대집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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